* All the photos without mention were taken by webmaster Kwanseok Kim.
* 9/16/2001 : Chamonix Mont-Blanc 1010 > les Houches > Charlet du Miage 1559
* 9/17/2001 : Miage > les Contamines Montjoie > near Col du Bonhnomme 2329 > Contamines
* 9/18/2001 : Contamines > Camonix > Aiguille du Midi 3842 > Gare 2310 > les Montenvers 2198
* 9/19/2001 : Chamonix > Charlet de la Flegere 1877 > Charlet du Lanc Blanc 2352
* 9/20/2001 : Lac Blanc > Index 2385 > Felgere > le Brevent 2038 > Chamonix Mont-Bla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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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rles du Miage, 9/16/2001 |
les Contamines Montjoie, 9/17/2001 |
la Rollaz, 9/17/2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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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ar Tumulus, 17/16/2001 |
from Aiguille du Midi, 9/18/2001 |
from Aiguille du Midi (center: the summit of Mont-Blanc), 9/18/2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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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Aiguille du Midi, 9/18/2001 |
Mer de Glace, 9/18/2001 |
Aiguille Verte and Les Drus, 9/18/2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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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c Blanc, 9/20/2001 |
Lac Blanc, 9/20/2001 |
the three women managing Charlet du Lac Blanc, 9/20/2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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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oking down Charlet de la Flelgere, 9/20/2001 |
near Flegere, 9/20/2001 |
Brevent, 9/20/2000 |
샤모니(Chamonix)에 사는 허긍열씨의 홈페이지 Goalps.com의 내용과 기타 정보를 종합해 본 결과 혼자서 몽블랑 정상에 간다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았다. 그래서 몽블랑 일주 (Tour du Mont-Blanc: 약자로 TMB)를 계획하고 15일 오후에 빠리에 도착한 후 야간열차를 타고 아침에 샤모니에 도착하였다. 필수인 지도를 산 후 허긍열씨를 만나 짐을 맡기고 나서 점심때에 레우세(les Houches)로 가는 버스를 탔다. 통상적으로 TMB는 레우세에서 출발하여 시계 반대 방향으로 돌아 다시 레우세로 돌아온다. 그러나 꼴듀보자(col du Voza)를 넘어서 너무 빨리 걸어 내려오다가 길을 잃었다. 고생끝에 눈내리는 가운데 미아주(Miage) 산장에 도착하니 식사는 안된다고 하여 숙박만을 부탁하였다.
미아주산장에서 일어나 밖을 보니 눈이 내리고 있다. 밤새도록 눈이 내린 것 같다. 눈발이 휘날리는 가운데 산을 넘어 꼰따민느(Contamines) 마을로 내려오니 산간의 집들이 아름답게 느껴진다. 그리고 계속되는 눈 속에서 보놈므(Bonhomme: 눈사람) 를 향하는데 오후1시가 되니 수미터 앞이 안보일 정도로 눈보라가 치기 시작한다. 기끔가다가는 눈이 그치고 태양이 뜨겁게 내려쬔다. 3시반경이 되어서도 도저히 길을 찾을 수 없어 되돌아가기로 결정하였다. 나중에 샤모니의 산악정보센터에서 그곳은 눈이 많이 내리면 도저히 통과하기 힘든 구역이라는 말을 들었다. 눈속에서 도무지 어떤 등산로 표식도 발견할 수없었다!
8일간으로 잡은 TMB가 예년과 다르게 일찍 내린 눈으로 그만둘 수 밖에 없어 허긍열씨의 권유대로 에귀듀미디(Aiguille du Midi)로 가는 케이블카를 탔는데 날씨가 간만에 좋아서 몽블랑 정상의 사진과 파노라마 사진들을 몇장 찍을 수 있었다. 그리고 중간역으로 내려와 몽땅베르(Montenvers)로 향해 몇시간 걸어 갔다. 거기서 멋진 레 드루(Les Drus) 봉우리와 메르데(Merde) 빙하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비교적 좋은 날씨에 감사했다.
늦은 아침 샤모니에서 플레제르(Flegere)로 올라가 라끄블랑(Lac Blanc)에 있는 산장에 지친 상태로 도착하였다. 날씨가 점점 나빠져 다시 눈이 내리기시작하여 주위 산책도 포기하고 그냥 잠자리에 들었다. 다음날 아침 신설을 밟으며 뒤의 호수 주변을 돌았는데 날씨가 바람 불고 흐려서 호수에 비친 산들의 모습을 볼 수는 없었다. 산장을 지키는 여자 3사람(가운데가 한국에서 입양된 순이)의 사진을 찍어주고 떠났다. 그후 TMB 마지막 날 구간이라고 할 수 있는 길을 따라 걷다가 아침에 식당에서 같이 먹었던 3명의 프랑스 트레커들을 만났다. 애써서 하는 영어로 대화를 나누는 그들이 너무도 친절하게 여겨졌다. 그들과 함께 꼴듀브레방(col du Brevent) 근처에 도착했을 때는,춥고 시야가 안보일 정도의 눈이 내리기 시작했다. 나는 그들 중 무릎이 안 좋다는 한 사람과 함께 케이블카를 타고 샤모니로 하산하였다. 도착하고보니 아래는 구름아래 눈이 안오는 따뜻한 날씨가 아닌가? 산위의 변덕스러운 날씨가 계속될 것이라는 예보에 이제 몇일간 샤모니에 더 있더라도 좋은 날씨를 만나기는 무리라고 판단하여 다음을 기약하며 예정보다 몇일 일찍 빠리로 향했다.
